
㈜태왕이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뛰어난 경영실적을 거뒀다.
19일 태와의 결산자료에 따르면, 매출 4418억원, 영업이익 495억원, 당기순이익 342억원을 올렸다.
이는 우량사업지 선별, 조직 슬림화, 원가 및 비용절감을 통한 고정비 지출 최소화 등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기성실적 4010억원, 계약실적 4818억원, 부채비율 82%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확보했다. 이는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기업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태왕의 경영 안정화는 비주거 부문으로의 사업영역 확대와 역외사업 수주역량 강화가 꼽힌다. 실제로 2024년 말 LH로부터 충북, 평택, 과천 지역의 아파트 건설공사를 총 4277억원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25년 초에는 대구시 동구 신천동 재개발 정비사업을 1580억원에 수주하며 미래 일감을 확보했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임직원 및 태왕 가족 모두의 원가절감 노력과 위기 극복 의지, 남다른 애사심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꾸준한 비용절감과 다양한 수주활동으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