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에서 거창군은 실제 감악산 정상에서 촬영하는 듯한 아스타 국화 포토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이색적인 게임 이벤트와 종이 아스타 국화 만들기 체험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박람회 기간에 거창군 홍보 부스를 찾는 방문객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에서 진행된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중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아 상담을 진행하고 명함을 교환하는 등 거창군 관광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관광상품개발 어워즈’ 부문에서는 거창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감악산을 효과적으로 연출한 홍보 기획력과 거창군의 관광정책이 시장 트렌드와 잘 접목된 점이 높은 평가를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경남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두어 기쁘다. 올해 초 거창군이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관광진흥과를 신설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거창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거창군은 24일 다가오는 식목일을 맞아 가조면에 위치한 거창CC 일원에서 거창군 공무원, 거창군의회, 지역 기관·단체 및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군민과 함께하는 환경보전 실천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참여자들은 푸른 숲 조성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부터 거창군이 직영하는 거창군이 거창CC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서는 산림의 가치 증진과 임업 발전에 기여한 신원범 씨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산림조합, 임업인협회, 청년임업인, 거창청년회의소 등 4개 단체의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후 이어진 식재작업에서는 회양목(1340본), 조팝나무(400본), 억새(100본), 황매화(2540본) 등 총 4,380본의 나무와 꽃을 심어 거창CC 일대가 더욱 푸르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과거 식목일은 헐벗은 산을 푸르게 만들기 위한 날이었지만, 오늘날에는 기후 변화 대응과 산림자원 보호라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됐다”라며 “오늘 심은 나무 한 그루가 거창의 푸른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VR 실감콘텐츠 제작 완료, 생동감 있는 거창 홍보 나선다
거창군은 24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용역사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VR 실감콘텐츠 홍보영상물 제작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지난해 4월부터 착수해 거창군의 사계절과 관광, 교육, 산업, 복지 등 군정 전반을 가상현실(이하 VR)용 영상과 일반영상으로 제작했다.

군은 용역을 통해 360도 가상현실(VR)영상 2편, 일반 2D 영상 3편, TV스팟 광고 3편을 제작했으며, ‘자연과 사람이 맞닿은 거창 한 자락’이라는 주제로 교육도시, 승강기도시, 청정도시, 산림관광(9경), 미래농업도시(먹거리), 문화․예술․생활체육도시, 복지․교통인프라의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
특히 360도 VR영상은 거창군의 대표 관광지를 모두 담아 거창군을 방문하지 않아도 영상 시청을 통해 거창군 여행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용역을 통해 제작된 영상은 대내외 군정 홍보 시 활용할 예정이며 각종 축제·행사 시 VR 홍보 부스를 설치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360도 VR영상과 일반 2D영상은 한·중·일·영어 4개 국어로 제작되어 세계적인 홍보와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우리 군에서 처음 시도해 본 VR 홍보영상에 군정의 전반적인 내용을 잘 담아 제작된 것 같다, 앞으로 제작된 영상을 활용해 군민과 외부인들에게 생동감 있는 거창을 전달하여 군정 홍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경남도 ‘2025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 3곳 선정
거창군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경상남도 ‘2025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에 거창읍, 고제면, 위천면 3곳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지역 특화 복지사업으로, 도내 17개 시군, 4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군에서 선정된 사업은 △거창읍 ‘이웃사촌 안부톡톡’ △고제면 ‘우리집 안전지킴이’스마트 플러그 지원사업 △위천면 ‘딩동딩동 LED 무선초인종’ 설치사업으로, 각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복지킴이단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거창읍과 고제면은 가족구조 변화와 초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외부와 단절된 1인 가구의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돌봄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천면은 지난해 ‘우리동네 맥가이버 봉사단’을 운영하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소규모 보수 지원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해당 봉사단과 함께 청각장애인과 난청 독거노인을 위한 LED 무선초인종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더욱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거창군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며,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사건사업소, 경남관광박람회 ‘역사 분야 유일’ 부스 운영
거창사건사업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경남관관박람회’에 참가하여 ‘거창사건 기록물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고 알리는 특별한 전시를 마무리했다.
‘거창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서 발생한 국군에 의한 민간인 집단학살 사건으로, 무고한 희생자 719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역사이다. 거창사건 기록물은 이러한 아픈 역사를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과거의 아픔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자료이다.

이번 홍보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추모바람개비 체험이 마련됐으며, 거창사건의 역사적 배경과 전개 과정을 기록한 대형 현수막과 희생자들의 아픔을 담은 10점의 기록물 사진이 전시됐다.
홍보부스에는 총 1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학생 단위 단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거창사건사업소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경남관광박람회에 참가하며 유일한 역사 분야 부스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거창군, 제9회 경남축구협회장기 유소년 축구대회 마무리
거창군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4일간 제2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9회 경남축구협회장기 경남 유소년 축구대회 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대표 선발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상남도축구협회(회장 백찬문)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경남도 내 남자부(U-12) 18개 팀과 여자부(U-12) 2개 팀 등 20개 팀 500여명의 축구 꿈나무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대회는 승자진출전(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남녀 우승팀은 오는 5월 경남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경남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되어 더욱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는 남해군 보물섬남해SC U-12, 여자부에서는 진주시 남강초등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경남 대표팀으로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거창을 찾아 제2스포츠타운을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채워준 경남 축구 꿈나무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보물섬남해SC U-12와 여자부 우승팀인 진주 남강초등학교가 5월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