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경남 산청지역 산불 진화이 아침까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산불이 오후부터 거세진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이동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밤까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인근 주민에 대한 대피명령을 내렸다.
산불 확산에 따라 현장지휘본부를 산청곶감유통센터로 이동조치한다.
25일 오후 6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87%이다. 강한 바람 탓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으로 오전
25일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1대를 투입했으며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소방, 경찰, 군인 등 1948명을 투입해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했다.
주민 대피 현황으로는 산청군 299세대 413명, 하동군 467세대 809명 총 1222명이 단성중학교, 옥종초등학교 등 12개소로 대피를 완료했다.
시설피해 현황으로 주택 24개소, 창고 10개소, 공장 2개소 등 64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진주시 수곡면 산불은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불은 오후 4시29분께 발생해 헬기 3대와 소방차량 7대, 산불진화대원 등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1시간40여분 만인 오후 6시15분 주불 진화하고 강풍에 따른 잔불작업 및 산불감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