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 산불이 12시간 31분 만에 진화됐다.
27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9분쯤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산157 일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4대와 차량 58대, 640명의 인력을 투입, 27일 오전 8시쯤 불을 완전히 껐다.
산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며 철저한 불씨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산불 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