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은 유럽 국가들의 역내에서 자체 무기체계를 조달하려는 기조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EU 재무장 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방사청에 따르면 스웨덴은 지난해 3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입을 계기로 최근 우크라이나에 북유럽 국가 중 최대 규모의 군수물자를 지원하고, 내부적으로도 대규모의 국방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석 청장은 스웨덴의 국방분야 고위급 인사 면담을 통해 한국이 보유한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소개하고, 양국이 각각 비교우위에 있는 분야에서의 상호보완적 방산협력과 첨단기술 공동연구 등 양국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인공지능(AI)과 로봇, 우주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방산 분야에 적용하는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올해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논의 내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석 청장은 국방획득사업을 관장하는 예란 모르테손 국방물자청장과의 면담에서 스웨덴의 안보 상황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석 청장은 “K-방산이 유럽 재무장 계획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스웨덴을 비롯해 다양한 나토·EU 회원국과 협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동맹 중립 노선을 유지해오던 스웨덴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신청했고, 지난해 3월 32번째 나토 회원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