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이재명 도덕성에 문제...한덕수가 낫다”

김태흠 지사 “이재명 도덕성에 문제...한덕수가 낫다”

충남도청 기자회견서 관련 질문에 “한 대행 관세전쟁 적임자”
"국민의힘 후보 성찰과 반성 없어...국민들 고민 많을 것" 우려

기사승인 2025-04-14 16:36:12
김태흠 충남지사가 1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글로벌 관세전쟁과 관련한 대응 방안 기자회견에서 ‘한 대행 대선 출마설’에 대한 질문을 받은뒤 이재명 후보보다 낮다는 판단을 내놓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선정국을 진단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보다 한덕수 대행이 훨씬 낫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이같은 발언은 1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글로벌 관세전쟁과 관련한 대응 방안 기자회견에서 ‘한 대행 대선 출마설’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용병을 데려와 실패했는데 이번에도 용병을 데려오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한 총리는 총리 두 번에 주미대사도 했다. 국제적 감각이나 통상전문가이기 때문에 지금 미국과의 관세 전쟁 측면에서는 적임자로 본다”고 피력했다. 

다만 김 지사는 “국가를 이끌어나는 국정운영은 종합적인 기능이다.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볼 수 있는 측면에서는 모르겠다”면서도 “이재명 후보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인성 문제를 들며 “평범한 국민들에게 미치지 못하는 도덕성을 갖고 있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 본인을 비판하면 숙청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현재도 몇 가지 사건들들이 계류 중”이라며 “이런 사람이 어떻게 통합과 화합을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김 지사는 “대통령이 탄핵당한 국민의힘에서 성찰과 반성 없이 대권 후보가 나와 대통령이 된다고 한들 제대로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면서 “국민들 입장에서는 누구를 선택할지 이런저런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낸바 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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