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억원 금융사고 터졌다…이번엔 하나은행

350억원 금융사고 터졌다…이번엔 하나은행

기사승인 2025-04-15 10:49:11
하나은행 본점.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에서 35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하나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350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해 4월30일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1억9538만원이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외부인의 사기로 발생했다. 차주사가 부동산 구매를 위한 잔금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제출한 계약금, 중도금 이체확인증 등이 허위로 확인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 내부 직원이나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대출을 받은 외부 차주가 제출한 허위 서류로 인해 발생한 사기성 사고”라며 “해당 건은 기한의이익상실 조치와 함께 담보물 매각 등을 통해 99.5% 회수 조치된 상태”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수사기관의 수사결과 등을 고려해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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