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전국적으로 공직사회 조직문화 혁신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조현일 시장의 이런 행보는 직원 중심의 실질적 변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경산시는 18일 임당유적전시관에서 기획조정국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직원 중심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장과 직원 간의 거리감을 줄이고,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어온 국별 간담회의 하나다.
지난해 행정지원국과 보건소, 복지문화국과 건설안전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청을 벗어나 5월 정식 개관을 앞둔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돼 직원들의 참여와 소통이 더욱 활발했다.

조현일 시장은 산불 비상근무 등으로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며, “직원들의 소중한 의견이 경산시의 긍정적 변화로 이어져 월요일이 가장 행복한 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조 시장은 행정지원국 및 보건소 직원 70여명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심도 있는 대화를 위해 연령대별로 조를 편성하고, 건의사항과 질문에 대해 익명성을 보장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소통 기회를 확대해 직원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