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안아줘요”…10CM 권정열, ‘저작권 보호 홍보대사’ 위촉 [쿠키 현장]

“저작권 안아줘요”…10CM 권정열, ‘저작권 보호 홍보대사’ 위촉 [쿠키 현장]

문체부, ‘저작권 보호 캠페인’ 선포식 열고 ‘10대 실천과제’ 발표

기사승인 2025-04-23 19:00:24 업데이트 2025-04-23 19:03:17
가수 10CM(권정열)가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5년 저작권 보호 캠페인 선포식에서 ‘저작권 보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영재 기자

가수 10CM(권정열)가 ‘저작권 보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0CM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저작권 보호 홍보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2025년 저작권 보호 캠페인 선포식이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렸다. 이날 문체부는 가수 10CM를 저작권 보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10년 데뷔한 10CM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아메리카노’, ‘안아줘요’, ‘폰서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을 보유한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10CM는 향후 저작권 보호 캠페인 노래 제작은 물론 홍보 콘텐츠에 직접 참여하면서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향후 캠페인 추진 방향과 국민이 함께 실천할 ‘10대 저작권 보호 실천과제’도 함께 발표됐다. ‘불법 영상물 유통 사이트는 끄기’, ‘불법 출판물은 공유도 사용도 하지 않기’ 등이 10대 실천과제에 선정됐다.

용호성 문체부 1차관은 “먼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책과 저작권의 날은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됐고, 저작권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저희도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작권 보호는 창작자의 권익을 지키는 일이며 동시에 우리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안전장치”라고 강조한 용호성 차관은 “국민이 일상에서 저작권을 인식하고 창작자와 콘텐츠를 존중하는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기도 한 이날,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원작을 쓴 한산이가 작가와 함께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다. 한산이가 작가는 IP(지식재산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1차 저작물에서부터 다양한 형태로 파생되는 콘텐츠의 확장과 계약 문제 등을 짚었다.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3일 열린 2025년 저작권 보호 캠페인 선포식에서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원작을 쓴 한산이가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영재 기자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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