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선제적 마케팅을 강화해 현지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중국 관광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APEC 정상회의, 중국 단체 관광객 한시적 비자 면제 등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맞춤형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달에만 중국 SNS 인플루언서 예술여행 취재·메가팸투어 경북 일정·중국 광저우 MICE 단체 팸투어를 지원, 경북 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9~10일 중국 인기 SNS 플랫폼 샤오홍슈(小红书)의 유명 인플루언서(총 팔로워수 9만여명)의 경주 예술여행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기타 연주를 활용한 예술 콘텐츠가 불국사, 황리단길 등 경주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이어 APEC 정상회의와 연계된 메가팸투어를 지원, 16~17일 중국·홍콩 여행 관계자 70여명이 경주·포항 일정을 소화했다.
25일에는 중국 화남지역 주요 여행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MICE 팸투어단의 주요 MICE 시설·관광지 답사를 지원했다.
특히 경북도와 환영 만찬을 마련, 경북 관광 매력을 소개하며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장은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경북만의 독특한 매력을 널리 알려 관광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