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정보화 종합계획(ISP) 수립...디지털 전환 첫걸음

경기도의회, 의정정보화 종합계획(ISP) 수립...디지털 전환 첫걸음

기사승인 2025-05-02 14:20:26
2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의정정보화 종합계획(ISP) 수립 착수보고회’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는 2일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의정정보화 종합계획(ISP)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방의회 디지털 전환과 독립적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첫 과정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에 발맞춰 경기도의회만의 독립적이고 선진적인 디지털 업무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급변하는 ICT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의원 중심의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위원(도의원·외부 전문가)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수행사가 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일정을 보고했다.

도의회 김호겸 정보화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의원 중심의 디지털 기반 의정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번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도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경기도의회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의회사무처는 이번 종합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의정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장기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의원 중심 디지털 업무 서비스 강화 △업무 효율화 방안 수립 △독립적 정보시스템 기반 구축 및 디지털 전환 추진 등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의정포털, 전자회의시스템 등 기존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생성형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디지털 업무환경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추진되며 도의원, 의회사무처, 시군의회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5개년 로드맵 및 세부과제 수립 등의 과업을 통해 9월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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