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리는 더 큰 꿈’…아동권리보장원, 어린이날 기념식 개최

‘우리가 그리는 더 큰 꿈’…아동권리보장원, 어린이날 기념식 개최

기사승인 2025-05-03 12:59:19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이양희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사장 등 주요 아동단체 기관장들과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가족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우리가 그리는 더 큰 꿈’을 주제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어린이날 공식 기념사와 환영사가 이어졌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린이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아동을 떠올리지만, 365일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생활 속에서 아동의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현장 기반 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동 복지 및 권리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성우용 과우봉사회 총무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으며,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과 정선주 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국내외 아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박경림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신생아 중증 질환 극복에 기여한 박민수 대한신생아협회 회장 △학교복귀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장애 및 요보호학생의 일상 복귀에 기여한 안은정 천안인애학교 특수학교 교사 △200여만명 아동에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 사회복지법인 씨제이나눔재단이 수상했다.

2부에서는 어린이 수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수상 어린이 100여명의 자리로 직접 찾아가 시상하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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