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회식은 공군의장대, 진주삼천포농악대, 진주YMCA청소년합창단, 심장박동댄스팀,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등 전 연령대가 참가하고 즐길 수 있는 진주시만의 문화예술공연으로 시작됐다.
식전행사 후 개식통고, 선수단입장, 대회기 게양 등 공식행사가 진행됐으며, 주제공연은 '찬란한 문화, 새로운 기적'이라는 컨셉 아래 진주의 과거·현재·미래를 제1-4막(역사의 시작-찬란한 문화-도전의 물결-새로운 기적)으로 연출했다.
하이라이트인 제4막(새로운 기적)은 3명의 성화주자들(김경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장, 김성규 진주논개제전위원회 위원장, 이주영 진주시민축구단 선수)이 성화대의 불을 밝혔으며, 성화점화 직후 진행된 1000대의 화려한 드론쇼와 불꽃놀이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주제공연 직후 초청가수 공연(별사랑, 오유진, 마이진, 신승태, 다이나믹듀오)을 통해 개회식의 열기를 이어갔으며, 관람객들의 안전한 퇴장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개회식장 외부에서는 우주항공홍보관, 실크등포토존,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포토존, 프린지공연, 파크골프홍보체험관, 하모팝업스토어, 진주진맥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개회식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역대 경남도민체전 최초로 시행되는 인공지능(AI)중계는 5월 3일-4일(배구, 축구) 진주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과 다시보기로 제공된다. 앞서 진행된 농구 종목(4월 20일-21일)의 경우 9700여 명이 시청해 새로운 스포츠 중계 방식이 도입된 미래기술체전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규일 시장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선수단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 경기에서는 최고의 결과를, 일상에서는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 함께하기 위해 우리 진주를 찾아주신 시·군 선수단 및 도민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64회 경남도민체전은 18개 시·군 2만여 명의 임원 및 선수단 등이 참가해 36개 종목 44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과 응원을 펼치게 되며, 종목별 경기장과 대진표 등 세부사항은 도체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올해 진주시는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5. 2.-5. 5.)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5. 8.-5. 9.)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8. 12.-8. 17.) 등 3개의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해 스포츠도시 진주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