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몰린 관람객들로 다시 한번 흥행을 입증했다.
순천시는 5월 첫 연휴기간 나흘만에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지난 4일에는 하루 동안 10만 명이 훌쩍 넘는 관람객이 찾으며 ‘하루 최다 방문 기록’을 경신, 명실상부한 가족 관광 명소로서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계속해서 관람객이 몰리며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인기 배경에는 SNS 뉴미디어 홍보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 정원 곳곳의 생생한 개화 소식, 계절별 테마 콘텐츠, 감성적인 비주얼 콘텐츠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20~30대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번 연휴 동안 정원 곳곳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단체와 모임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자연 속에서의 휴식, 체험, 놀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정원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원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경관으로 관람객을 끌어모았다면, 이번 연휴에는 시크릿 어드벤처, 어린이동물원, 테라피가든 등에서 진행된 풍성한 체험 콘텐츠가 관람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정원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관람객 증가로 지역 상권에 활기가 돌면서, 순천만국가정원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현장 반응도 이어지고 있으며, 오천지구를 중심으로 음식점과 카페 사장님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아 행복을 충전해 가시기 바란다”며 “삶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 정원 웰니스 관광 1번지인 순천만에서 아름다운 휴식을 취하고, 정원에서 새로운 힘을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