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군, 1225억 규모 민관협력 개발사업 본격화

경남고성군, 1225억 규모 민관협력 개발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25-05-10 11:24:45
경남 고성군이 남부내륙철도(KTX) 개통(2030.12.)을 앞두고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군은 5월8일 군청 열린회의실에서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힐링타운'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동원개발(부회장 장호익)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상근 군수를 비롯해 ㈜동원개발 장호익 부회장, 투자유치위원회 김홍식 위원, 이호 위원, 도시교통과 이주열 과장 등이 참석해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힐링타운의 성공적 추진과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민간부분에 대한 투자 및 금융모델 개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친환경 건축설계(ESG 기반) 적용 △공동 브랜드 전략 및 홍보 마케팅 추진 △수익배분 구조 합의 및 시설운영 지분 참여 협의 △실무협의체 구성 및 정례회의 운영 등 상호 협력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합의했다.

고성군은 이번 MOU를 통해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민간투자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X 고성역세권을 지속 가능한 정주환경과 신성장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를 통해 1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2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고성군은 지난 4월24일 자체 보고회를 개최해 투자선도지구 공모 계획을 점검하고 관련 부서와 지역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사업의 핵심 방향으로 교통 거점시설과 주변지역의 통합적 개발을 설정하고 전국 3개소 내외 선정 규모에 국비 최대 100억원과 73종의 규제특례 지원 등 공모 사업의 핵심 혜택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군수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고성군의 미래를 바꿀 획기적 기회로,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KTX 고성역세권을 전국적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고성군,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 참여

고성군은 5월7일부터 10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되는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에 참여한다.

고성군은 지역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조성 중인 해양치유센터와 해양웰니스 포레스트 조성사업, 자란관광만 구축, 자란만 관광지 지정 등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군은 자란도를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관광 휴양명소로 개발하고자 2019년 4월 자란도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였으며, 민선 8기에 이르러 정식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하여 관계 부처 협의를 완료하고 2026년 4월 개장을 목표로 해양유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 참여를 통해 천혜의 해양자원과 경관을 자랑하는 고성군을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명소로 홍보하고, 2030년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는 새로운 관광지로 홍보하여 관광객이 하루라도 더 머무르고 싶은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지회장 최종림)는 5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돌봄 대상 어르신들에게 정서지원 프로그램 ‘카네이션은 사랑을 싣고’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어르신들이 외로움과 소외감을 덜고 지역사회 내에서 따뜻한 돌봄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에게 카네이션과 어버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족과의 단절로 인해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무연고·저소득 어르신 80명에게는 과일청을 전달하며 각 어르신들의 가정을 생활지원사가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성시니어클럽,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 참여

고성시니어클럽(관장 신형용)은 5월3일 고성사랑회가 주관한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하여 고성시니어클럽 공동체사업단 ‘정담맛차’(푸드트럭)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떡볶이와 슬러시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고성군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행사에는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이 참여해 체험활동과 먹거리 나눔 부스를 운영했다. 고성시니어클럽은 푸드트럭을 활용해 먹거리 나눔뿐 아니라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정담맛차’는 경남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의 일자리창출 지원으로 만든 사업단으로, 현재 고성군 작은영화관에서 분식류를 전문으로 판매하며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직접 만든 떡볶이, 토스트 등은 입소문을 타며 ‘고성의 숨은 맛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고성군 ‘방역소독기 무상점검 및 수리’ 완료

고성군은 5월8일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하절기 방역소독에 앞서 방역소독기 무상점검 및 수리를 완료했다. 이번 방역소독기 무상점검 및 수리는 본격적인 방역소독 시기 도래 전 소독 장비를 면밀히 확인하고 원활한 방역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매년 14개 읍면 방역기와 개인 보유 방역기를 무상점검하고 있으며 올해는 60여 대를 무상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방역소독기의 배터리 방전, 노즐 막힘 등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사용법, 주의사항,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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