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신규 양수발전소 산청 유치 촉구 결의

산청군의회, 신규 양수발전소 산청 유치 촉구 결의

기사승인 2025-05-12 18:16:50 업데이트 2025-05-13 01:53:29
산청군의회(의장 김수한)는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규 양수발전소의 산청군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발표한 양수발전소 추가 건설 계획과 관련해 산청군이 신규 발전소 입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청군에는 2001년 700MW급 양수발전소를 준공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친환경 에너지 공급에 기여해 왔다. 이미 기술적 역량과 관련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된 데다 기존 발전소와의 연계로 송전설비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국유지 비율이 높아 토지보상 부담이 적다. 또한 추가 도로 개설이 불필요해 건설비용 측면에서도 매우 경제적이라는 평가다.

산청군의회는 특히 지역 주민들의 높은 수용성과 지지를 강조했다. 주민들은 기존 양수발전소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의 효과를 체감해왔으며 신규 발전소 건설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아울러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군의 현실을 고려할 때, 신규 양수발전소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층 유입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청군의회는 “이번 결의는 지역의 미래를 위한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것”이라며 “정부가 산청군의 입지 여건과 주민 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긍정적인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청군-거제시, 대만 여행사 초청 팸투어 실시

산청군은 거제시와 대만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2025 산청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거제시와 상생 협력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7~10일 이뤄진 팸투어는 7일과 8일에는 산청군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고 한방 체험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경험했으며 9일과 10일은 거제시의 다채로운 관광지를 둘러봤다.



팸투어 참여자는 “한국 관광에 관심이 많은 대만 관광객들에게 이번 팸투어가 산청과 거제를 연계한 상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 시군과 상생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힘쓰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사와의 협력 시스템 구축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공적장부 체계·효율 관리 기반 닦았다

산청군은 지적서고 정비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오랜 지적공부 누적과 보관 환경 노후로 인한 자료 훼손, 보존성 저하, 공간 부족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적서고에 대한 전면적인 정비를 통해 공적장부의 체계적인 보존과 효율적인 관리 기반을 구축했다. 사업에서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인 보존환경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손상·오염된 폐쇄도면을 내구성이 뛰어난 바인더로 전면 교체하고 읍·면·리별, 축척별, 도면번호별로 재분류해 보호비닐로 보관하는 등 체계적인 보존뿐만 아니라 접근성도 높였다.

또 군청 신축 당시 조성된 지적서고의 물리적 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노후화된 석면 천장과 목재 선반을 제거한 후 최신형 이동식 문서보관시스템인 모빌랙(Mobile Rack)을 도입해 폐쇄대장, 지적측량결과도, 토지이동결의서 등 영구보존 대상 문서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등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 향후 문서 보관 여유 공간을 마련했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으로 공적장부의 물리적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대응 기반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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