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 위치한 누이하우스 할리우드에서 본 다큐멘터리의 프리미어&애프터 파티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다큐멘터리의 주인공 이수만을 비롯해 약 300명의 할리우드 음악, 영화 산업 관계자들, 배우, 가수, MC, 모델,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다. 오랜기간 이수만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뎀 조인츠, 페리스, 스테레오타이프스, 톤 스티트 등 30여명의 송라이터들도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수만이 길러낸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샤이니 태민이 오랜 스승의 손을 꼭 잡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미디어 관계자 100여 명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연이어 소녀시대 티파니, 효연, 써니, A2O MAY 멤버들도 레드카펫에 올라 자태를 뽐냈다.
또한 효연은 DJ HYO로서 루프탑 파티의 디제잉 무대를 펼치며, 이수만의 장난기 어린 디제잉 턴테이블 댄스에 호흡을 맞추는 등 축제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이날 이수만은 참석한 아티스트들을 호명하며 “지금까지 이 모든 것을 이뤄지게 해준, 나의 제자라기보다도 가족 같은, 나의 가수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들의 재능이 없었다면, 그들이 나를 선택해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켄지와 유영진 프로듀서에게도 “오랫동안 내 옆에서 내가 원하는 음악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수만이 최근 프로듀싱한 걸그룹 A2O MAY는 “이수만 선생님과 새 다큐멘터리를 기념하는 특별한 밤에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언더 마이 스킨’(Under My Skin), ‘보스’(BOSS) 무대를 선보여 환호를 얻었다.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인 A2O엔터테인먼트의 루키즈 A2O LTB, A2O LTG는 자신들을 소개하며 즉흥무대를 선사했다.
‘이수만: 킹 오브 K팝’은 K팝이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장르로 이끈 제작자로서 이수만의 발자취를 집중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이수만이 어떻게 K팝을 글로벌 메가 콘텐츠로 성장시키고, 또 어떻게 세계 음악 산업의 판도를 바꾸었는지, 그 비전과 여정을 중심으로 K팝의 현재를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이 다큐멘터리에 대해 “전설적인 K팝 유산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외에도 GMA 라이프스타일, 더 할리우드 저널, 더 너즈 오브 컬러 등 유력 글로벌 매체 다수가 관련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