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약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37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동국제약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3.7%, 영업이익은 20.5%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동국제약은 매출액 증가에 따라 판매비와 관리비의 효율성이 좋아지면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 진행 중인 유통 채널 다각화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OTC(일반의약품) 사업, ETC(전문의약품) 사업, 헬스케어 사업, 해외 사업,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 전 부문에서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OTC 품목군은 기존 제품의 지속적 판매 확대와 더불어 신제품 도입을 통해 시장을 확대했다. ETC 사업 부문에선 올해 1분기에 4개의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뷰티 부문은 더마코스메틱 ‘센텔리안24’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생활건강 부문은 일반의약품 브랜드의 영역을 생활용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월 코스닥에 상장해 상장 후 3일 만에 1만6750원, 기업가치 27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증시에 안착했다.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31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22억원)은 3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