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차체를 대상으로 했다. 점수는 '공약이행완료'와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해 매겼다. 등급은 SA부터 F까지 6단계 등급으로 분류했다.

SA 등급은 100점 만점 기준 87점 이상을 획득한 지자체에 주어진다. 시가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경남 도내 8개 시 가운데 유일하다.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은 부산과 경남지역을 통틀어 김해시가 유일했다.
시는 민선 8기 총 144개 공약사업 중 작년 말 기준 총 77개 사업(53.47%)을 완료했다. 나머지 67개 사업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청년 교육 경제 지원 체계 G-Pass Card 도입'과 '유아와 맘을 위한 배움과 놀이 공간 STATION-L 설치' '미래 100년을 계획하는 김해혁신연구원 설립'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김해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국도 58호선(무계~삼계) 조기 개통' 등을 꼽을 수 있다.
시는 경남 도내 최초로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해 시민과의 '소통'에 주력한 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 1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도 전국 시 단위 16위(경영자원 부문 전국 6위), 경남 1위에 선정돼 김해시의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