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e스포츠가 연패에 빠지지 않고, 다시 승수를 쌓았다.
한화생명은 1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DN 프릭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KT 롤스터에 패했던 한화생명은 연패를 막고 시즌 12승(2패)째를 올렸다. 반면 DN은 다시금 2연패에 빠지며 1승13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1세트 초중반까지 신경전을 펼쳤다. 예상과 달리, DN은 체급에서 밀리지 않으며 한화생명에 맞섰다. 하지만 운영 단계로 넘어가자 한화생명이 조금씩 앞서갔다. 급해진 DN은 ‘제우스’ 최우제만을 노렸다가 지속적으로 손해만 봤다.
한화생명도 완벽하진 않았다. 26분 확실하지 않은 타이밍에 바론 버스트를 시도하다 ‘표식’ 홍창현에게 스틸을 당했다. 다만 한화생명은 이후 한타에서 ‘에이스(5인 제거)’를 띄우며 손해를 최대한 메꿨다. 전열을 정비한 그들은 32분 DN 본진에서 상대를 모두 잡아냈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한화생명은 2세트 탑 블라디미르, 서폿 소라카를 픽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한화생명이 먼저 리드했다. 14분 드래곤 교전에서 최우제의 블라디미르가 2킬을 먹었다. 드래곤도 한화생명의 몫이었다. DN은 쉽게 물러서지 않고 아타칸을 처치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드래곤 영혼을 획득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DN엔 잘 큰 블라디미르를 막을 수단이 마땅치 않았다. 30분 바론을 챙긴 한화생명은 2분 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