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평해단오제, 31일 ‘개막’

울진 평해단오제, 31일 ‘개막’

이틀간 세대 아우르는 문화 한마당 펼쳐져

기사승인 2025-05-22 16:36:54 업데이트 2025-05-22 16:39:21
평해단오제 포스터.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 평해단오제가 오는 31일 개막한다.

울진군에 따르면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평해읍 남대천 일원에서 ‘제39회 평해단오제’가 열린다.

올해는 지역민 의견을 반영, 지난해(평해읍 시가지 일원)에 달리 장소를 옮겼다.

첫날인 31일에는 제천의례를 시작으로 평해 단오 씨름왕대회, 민속장기대회, 각설이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에선 포항 출신 트로트 가수 전유진이 축하공연을 갖는다.

다음달 1일에는 평해읍을 중심으로 전승돼 내려오는 월송 큰줄 당기기가 재현된다.

줄타기 공연, 경북도립국악단 축하공연, 읍·면 대항 민속경기(줄 당기기·제기차기), 단오노래자랑, ‘리틀 싸이’ 황민우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창포 샴푸 만들기, 단오 부채 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 등 단오 특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김성준 울진문화원장은 “이번 단오제는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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