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K-컬처박람회 닷새간 35만6000명 찾아

천안 K-컬처박람회 닷새간 35만6000명 찾아

작년보다 4만3549명 늘어…하루 최대 12만3000명

기사승인 2025-06-09 12:58:31
8일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식 모습.   천안시

천안시는 지난 4~8일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35만6448명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31만2899명보다 4만3549명(14%)이 증가한 수치로 K-컬처박람회 3년간 개최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박람회 하루 최대 관람객 기록도 경신했다. 토요일인 지난 7일 12만3459명의 관람객이 몰려들면서 하루 최대 관람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종전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운 지난해 11만9238명보다 4221명 가량 많은 것이다. 

시는 한글·게임·영상콘텐츠 산업전시관 등 전시콘텐츠 확대와 인공지능(AI), 실감콘텐츠를 접목한 체험프로그램 제공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라디오공개방송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K-레트로 콘서트, 쎄시봉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캐치! 티니핑’, K-OST 콘서트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공연으로 방문객을 끌어들였다고 봤다. 

주무대 외에도 웰컴존, 유니브존에도 공연 무대를 운영해 관람객이 박람회장 곳곳에서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동선과 편의성을 고려한 체험존·푸드존·키즈존 배치 등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와 험프리스 주한미군,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 글로벌 관람객 유입이 대폭 늘며 국제적 위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시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 시스템 및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스타트업·중소기업 제품 홍보 부스 상설화, 기업간거래(B2B) 상담 등 한류 문화 콘텐츠의 산업화, 수출 플랫폼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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