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기사승인 2025-06-10 11:35:00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 촉진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DX)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요구에 맞춰 디지털 기술로 기존 프로세스를 개선하거나 혁신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향상시킨다.

최근 디지털 전환이 중소기업 성장에 주요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대다수 기업이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자체 추진에는 여건상 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2단계 컨설팅으로 구성된다. 1단계는 DX 코디네이터가 수요기업의 디지털 전환 이해도와 준비도를 CCI모델로 진단하고, 디지털 전환 기술 및 산업데이터를 활용해 과제를 도출하는 역량 수준 진단 단계다. 2단계는 디지털 전환 기술·솔루션·협업 및 서비스 플랫폼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수준 진단에서 도출된 과제의 추진 전략을 마련해 정부 또는 지자체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에는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를 발굴해 성공모델을 개발하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모든 입주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성과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일부터 1단계 역량 수준 진단 수요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해 예산 소진 시까지 20개사를 선정하며, 이후 1단계 완료 기업을 대상으로 2단계 수요기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공고문 및 지원내용은 경북테크노파크와 DGFEZ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된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디지털 전환은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피해갈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디지털 전환의 첫걸음을 지원해 기반을 조성하고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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