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이 공연장에”…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객석기부’ 눈길

“내 이름이 공연장에”…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객석기부’ 눈길

100만원 이상 기부 시 리모델링 마친 챔버홀 객석에 명패 부착

기사승인 2025-06-10 16:26:36
영남대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객석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객석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 

예술과 공간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새롭게 단장한 챔버홀 좌석에 기부자의 이름과 의미 있는 문구를 새겨 기념하는 방식으로, 1인당 100만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하면 좌석 등받이에 명패가 5년간 부착된다. 

동문은 전공과 입학년도도 함께 표기할 수 있고, 기부는 일시납 또는 분납이 가능하며 개인, 가족, 단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챔버홀은 조명, 음향, 무대 기계 등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고 화장실, 분장실, 로비 등 주요 시설을 개선해 더욱 품격 높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VIP룸도 새롭게 마련돼 주요 행사에 적합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부자에게는 명패 부착 외에도 공연 초청, 기념품, 기부금 영수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기탁금은 천마아트센터의 문화예술 진흥과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된다. 

윤정현 영남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캠페인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발전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부 희망자는 대외협력팀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약정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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