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모든 시민의 존엄적 생활 보장”…기본사회팀 신설

아산시 “모든 시민의 존엄적 생활 보장”…기본사회팀 신설

오세현 시장 “포용적 사회 기반 마련 첫걸음”
소득·주거·교통·의료·교육 등 필수서비스 챙겨

기사승인 2025-06-16 16:39:26
아산시가 충남 처음으로 시 조직에 기본사회팀을 만들었다. 

아산시가 충남 최초로 ‘기본사회’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시는 16일 기획경제국 미래전략과 산하에 ‘기본사회팀’을 설치하고 7월 아산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본사회는 최소한의 생존 보장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보장받는 사회를 말한다. 소득·주거·금융·교통·의료·교육 등 필수 서비스가 차별 없이 모든 시민에게 제공되는 것이 핵심이다.

신설되는 기본사회팀은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가 빠르게 진행 중인 아산시 상황에 맞춰 기본사회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각 부서 간 협력과 조정을 총괄하게 된다.

오세현 시장은 “기본사회팀 신설은 보편적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모든 시민이 기본적인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포용적 사회’ 기반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아산시는 앞서 지역화폐 ‘아산페이’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인 5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 총 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공동주택 맞춤형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주택지원팀’도 신설했다. 시민 약 80%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관련 행정 수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주택관리팀의 업무를 분리해 공동주택 환경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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