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상반기 우수 적극행정 ‘옥암지구 교차로 구조개선’

목포시 상반기 우수 적극행정 ‘옥암지구 교차로 구조개선’

천지수 주민세 누락 추징‧이정희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등

기사승인 2025-06-24 14:18:47
‘2025년 상반기 목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최우수 사례는 도시유산과 안영옥 팀장의‘옥암지구 교차로 구조개선을 통한 교통체증 해소’에 돌아갔다. 안영옥 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목포시
‘2025년 상반기 목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최우수 사례는 ‘옥암지구 교차로 구조개선을 통한 교통체증 해소’에 돌아갔다.

도시유산과 안영옥 팀장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및 전남도청 입구 사거리 교차로의 구조개선 계획 변경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이곳은 2002년도 남악택지개발사업의 준공 조건으로 1400억 원 규모의 지하차로 개설이 의결됐으나, 변화된 교통 여건을 반영해 151억 원 규모의 평면확대 방식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교통체증 해소와 옥암대학부지 준공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중장기적 도시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민세 종업원분 누락 추징으로 세수 1억7000만 원을 확보한 세정과 천지수 주무관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관내 109개 사업장의 건강보험 및 원천징수 자료 교차분석을 통해 주민세 종업원분 미신고 업체를 찾아냈으며, 설명 서식 제작과 대면 설득으로 자발적 납부를 유도해 총 1억7000만 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했다. 

해당 세금은 지자체 발굴 의지에 따라 징수 실적이 달라지는 만큼, 향후 행안부 건의를 통해 통일된 징수 절차를 마련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이정희 팀장은 식품분야 전남 최초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해 지역 수산식품의 수출 장벽을 낮췄다. 이를 통해 김 등 주요 수출품목의 수입국 검사 면제 효과가 기대된다. 

목포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공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로 6회째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시 산하 출연기관까지 사례 접수 범위를 확대해, 공공행정 전반으로 적극행정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기관 간 협업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이번 공모에는 본청 및 사업소, 출연기관 등으로부터 총 23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그중 출연기관에서 총 8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실무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목포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이 전 조직과 기관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실질적 성과 중심의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우수사례를 전 부서 및 출연기관과 공유하고, 적극행정 문화확산을 위해 하반기에도 적극행정 역량강화 교육 및 우수사례 선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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