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협력문화 활성화’… NST ‘제2회 연구이음마당’ 개최

‘일상 속 협력문화 활성화’… NST ‘제2회 연구이음마당’ 개최

과학기술혁신, 창의도전 연구성과 창출 60인 시상
초등 자녀 그림전시회, 초청강연 등 열려

기사승인 2025-06-24 15:14:02
24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출연연 우수성과 시상식. NST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4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한국지질자원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공동으로 ‘제2회 연구이음마당’을 개최했다.

연구이음마당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간 자율·지속적인 교류문화를 조성하고, 연구자 간 협력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해 분기마다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협력문화 활성화’를 주제로 출연연 우수성과 분야 이사장상 포상, 신진연구자 교류회, 초등 자녀 그림전시회, 연구현장 투어, 오픈 세미나, 초청강연 등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행사와 체험기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녀 그림 전시회와 연구현장 견학은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더불어 연구현장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일상 속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촉진했다.

24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서 열린 초등 자녀 그림전시회. NST

이날 출연연 우수성과 분야 포상으로 신진연구자 26명과 우수 연구지원자 34명이 NST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연구창조 부문에 ‘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위한 새로운 표면 공정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 한국화학연구원 강봉주 박사, 연구혁신 부문에 ‘3차원 크리스퍼-플라즈모닉(CRISPLAS) 나노바이오소재 기반 극초기 다중 암 진단용 초고감도 어레이 센서 개발 연구’를 수행한 한국재료연구원 이민영 박사, 창의·도전 부문에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 한국화학연구원 장우대 박사가 영예를 안았다.

또 연구지원자 분야는 안정적 재정 여건 확보 및 철저한 결산 관리를 통해 기관 재정운영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왕준 선임관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산하기관 홈페이지 점검과 모의해킹 교육 기획 및 강의로 보안사고를 예방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진숙 책임연구원, 출연연 기관평가제도 관련 적극적 연구행정을 추진go 연구사업 내실화에 기여한 한국식품연구원 전지영 선임기술원이 차지했다.

아울러 이날 연구자 간 실질적인 네트워킹을 위한 ‘신진연구자 교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출연연 내 자율적 연구혁신문화 조성을 이끄는 ‘교류문화 어벤져스’가 멘토로 참여해 사전 관심 분야 기반으로 매칭된 신진연구자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교류를 지원했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연구이음마당은 출연연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라며 “함께 진행된 우수성과 시상식은 협력성과를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패권 경쟁시대에는 과감한 생각과 새로운 시각을 지닌 신진 연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연구자들이 혁신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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