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내장 수술이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알콘은 6월 백내장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백내장 수술 전후 삶의 질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백내장 수술이 시니어의 일상과 정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25일 전했다. 조사는 전국 노인일자리센터 소속 만 60세 이상 백내장 수술 경험자 52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30일부터 5월26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3%는 수술 후 ‘일상생활이 편해졌다’고 답했으며, 48%는 업무 수행에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 했다. 또 22.1%는 ‘시력 악화에 따른 불안감이 줄었다’고 밝혔다. 정서적 안정감도 커졌다. 전체 응답자의 66.3%는 수술 이후 정서적으로 편안해졌다고 응답했다.
삽입된 인공수정체에 대한 만족도 역시 삶의 질 향상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66.9%가 인공수정체에 만족한다고 답한 가운데, 삶의 만족도를 높게 평가한 시니어에서 이 비율은 78.5%까지 상승했다.
최준호 알콘 서지컬 사업부 대표는 “이번 설문은 백내장 수술이 시니어 삶 전반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을 수치로 확인한 결과”라며 “백내장 수술은 평생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치료인 만큼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라이프스타일과 시력 요구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6월은 전 세계적으로 ‘백내장 인식의 달’로 지정돼 시니어와 가족, 의료진, 업계가 함께 백내장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알콘과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시니어 눈 건강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공수정체 정보 제공과 인식 개선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