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 이후 스마트제조 특화 초거대AI(Global Manufacturing AI) 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25일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단장 유남현)은 글로벌 연구 파트너인 핀란드 Visual Components, 기술개발 기업 알씨케이·Nextstud.io와 함께 독일 농기계 제조사 AGCO Fendt를 방문, 스마트 제조의 선진 기술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제조 특화 초거대제조AI 서비스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총 227억원, 2027년까지)의 일환으로 LLM 기반 Vertical AI 서비스를 개발 중인 지역 스타트업 Nextstud.io의 공정 최적화 기술 실증을 글로벌 환경에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Nextstud.io는 오픈소스 LLM ‘LLaMA’를 기반으로 셀(Cell) 생산 방식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개발 중이나, 국내에 실증 사례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남대는 Visual Components와 연계해 실제 셀 방식 도입 공장인 AGCO Fendt 방문을 주선했다.
AGCO Fendt 측은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 및 셀 생산 도입 시 고려사항 등을 2시간 넘게 상세히 설명했으며 Nextstud.io 양진홍 대표는 "국내에선 얻기 힘든 고급 제조 정보를 직접 확인한 값진 기회였다"고 말했다.
홍정효 경남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사례는 경남대의 글로벌 협력이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기술 도약으로 이어진 대표적 성과"라며 "연말에는 제조 특화 sLLM(특화형 거대언어모델) 성과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주관대학으로 AI·SW융합전문대학원과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제조 AI 연구인력과 기술 기반을 갖추고 있다.
◆경남스포츠클럽–유니한방병원, 지역 건강증진 협약 체결
경남스포츠클럽과 유니한방병원이 26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스포츠인의 건강관리와 스포츠 재활, 지역주민 대상 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 건강증진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유니한방병원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경남스포츠클럽 이학은 회장과 유니한방병원 최낙명 병원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스포츠인 및 동호인 대상 건강관리와 한방진료 △지역주민 대상 건강강좌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 재활·예방치료 협력 △기타 상호 발전 사업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경남스포츠클럽 박민주 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선수와 동호인이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유니한방병원 최낙명 병원장은 "전문 한방의료 서비스를 통해 스포츠 재활과 지역사회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문성대학교, 호텔직무역량강화 캠프 개최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거제 소노캄에서 호텔조리·제과제빵 전공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25 호텔직무역량강화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전공과 연계한 맞춤형 직무역량 향상을 목표로 취업역량과 조직 적응력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용노동부 지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서비스 직업인 마인드 함양 △스피치·이미지 전략을 통한 취업경쟁력 강화 △조직 내 협업 능력 향상을 위한 팀워크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공을 살린 실질적인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유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단과대학별 맞춤형 진로·취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경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단과대학별 진로·취업 활성화 간담회 및 특강’을 열어 학과별 맞춤형 진로 및 취업 전략을 수립하고 교수진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문대학, 사범대학, 건강보건대학, 경영대학, 공공인재대학, 공과대학·AI·SW대학 등 6개 단과대학에서 교수 및 관계자 135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학과별 진로지도 현황과 취업률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2부 특강에서는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교수 특강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에 힘썼다.
박태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단과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현장에 적합한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