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의 ‘마지막 불꽃’…미래 100년 성장 기반 구축 ‘사활’

이강덕 포항시장의 ‘마지막 불꽃’…미래 100년 성장 기반 구축 ‘사활’

확대간부회의 주재, 미래 성장 전략 모색
여름철 자연재해 종합대책 등 주요 현안 점검

기사승인 2025-07-07 13:20:42
이강덕 시장이 첨단해양R&D센터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최초 3선’ 고지에 오른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미래 100년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

이 시장은 7일 첨단해양R&D센터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30년 전 포항시·영일군 통합이 도시 성장의 초석이 됐다면 지금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포항시·영일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시청을 벗어나 9일 개관을 앞둔 첨단해양 R&D센터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먼저 민선 6·7·8기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보완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어 첨단해양R&D센터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해양 강소기업 육성·해양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을 검토했다.

첨단해양R&D센터는 해양·바이오·관광이 융합된 신성장 축의 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주요 현안도 꼼꼼히 챙겼다.

그는 여름철 자연재해 종합대책을 점검하고 부서별 폭염·태풍 대응 태세를 살폈다.

특히 차수판 설치, 배수구·하수구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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