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오리아나 맹활약…T1, 결승전 1세트 선취 [MSI]

‘페이커’ 오리아나 맹활약…T1, 결승전 1세트 선취 [MSI]

기사승인 2025-07-13 09:53:32
‘페이커’ 이상혁. 라이엇 게임즈 제공

T1이 1세트를 선취했다.

T1은 1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 젠지와 경기에서 1세트를 승리했다.

브래킷 스테이지 3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먼저 오른 ‘디펜딩 챔피언’ 젠지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T1은 2017년 이후 8년 만에 MSI 결승에 진출했다.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위해 젠지를 꺾겠다는 각오다.

1세트 젠지는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운영했다. T1은 교전력을 앞세워 이득을 쌓았다. 양 팀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다.

여기서 T1이 한발 앞서갔다. 24분 ‘기인’ 김기인과 ‘쵸비’ 정지훈을 잡은 뒤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젠지는 잘 큰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 때문에 진영을 잡지 못했다. 이상혁은 ‘메자이의 영혼약탈자’를 구매하며 승기를 굳히고자 했다.

급해진 젠지는 드래곤 스택에 집착했고, 한타 진영을 잡지 못했다. T1은 30분 드래곤 한타에서 ‘에이스(5인 제거)’를 띄우며 골드 격차를 더 벌렸다. 이어 다음 턴에 진격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7킬 노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상혁이 승리 주역이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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