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오재신 국제처장, 임지영 입학처장, 황정숙 국제협력과장과, 경남교총 김광섭 회장, 여순화 대외협력위원장, 하운종 정책실장, 정병철 교직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지역사회 기여와 인재 양성 공동 추진, 지역 교육 특색 프로그램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경남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각종 사업, 교원 재교육의 효율성 제고와 재교육 운영 전반에 관한 협력, 양 기관 연대 협력 강화 및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교총은 교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교직원 전문성을 확립함으로써 교육의 진흥과 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교원의 협동·단합, 처우·복지 증진과 근무 조건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권진회 총장은 협약식에서 "경남지역 교원들의 지위와 권익을 향상시킴으로써 교육의 진흥과 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경남교총과 경남지역 고등교육의 중요한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경상국립대는 공동으로 협력해야 할 부분이 아주 많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인적 자원을 활용해 우리 경남지역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권 총장은 "우리 대학은 경남지역 최고의 교원 양성 기관일 뿐만 아니라 재교육에서도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이다"고 강조하고 "내실 있는 협력과 소통으로 양 기관의 발전과 경남지역 교원의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총 김광섭 회장은 "경남지역 교육 발전과 미래교육을 선도할 교원들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돼 감사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경상국립대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교육 인프라가 우리 경남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