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도 한미 정상회담 25일 워싱턴 개최 확인

美백악관도 한미 정상회담 25일 워싱턴 개최 확인

기사승인 2025-08-13 05:33:11 업데이트 2025-08-13 06:12: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국에서 첫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힌 가운데 백악관도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당국자는 오는 25일(미국 동부시간)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만난다고 밝혔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8월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미국을 방문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담에서는 한미 무역합의와 관련한 추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은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관세를 15%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합의 내용을 발표하며 “한국은 1000억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고, 한국이 추가로 투자 목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러한 금액은 향후 2주 내에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할 때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안보 분야에서는 한국의 국방비 증액과 주한미군 역할 조정 관련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급한 북미협상 재개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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