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춘국도 사업비 증액 확정…남양주시, 고속화도로 연결도 청신호

제2경춘국도 사업비 증액 확정…남양주시, 고속화도로 연결도 청신호

동호평IC에서 제2경춘국도까지 연결 민간투자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5-08-22 14:08:34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 구간.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이 지난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통과해 연내 발주가 가능해졌다고 22일 밝혔다.

제2경춘국도 사업은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당시 사업비가 1조2863억원으로 확정됐으나 물가 상승과 공사비 부족으로 시행사 선정 입찰이 잇따라 유찰됐다.

이번 기재부 심의를 통해 총사업비가 1조8987억원으로 6125억원이 증액되면서 시가 병행 추진하는 ‘제2경춘국도 연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시는 제2경춘국도와의 연계를 통해 교통망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호평IC에서 제2경춘국도까지 연결하는 고속화도로를 추진 중이다.

총연장 11.2㎞의 고속화도로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두 사업을 연계해 △국도 46호선 정체 해소 △화도읍에서 춘천시 서면까지 이동시간 단축(60분→25분) △서울양양고속도로 교통 분산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제2경춘국도와 제2경춘국도 연결 민자도로는 남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동북부 시민들의 교통 혁신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두 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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