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저주 토끼’, 부커 국제상 최종 후보 올랐다
정보라(46) 작가의 소설 ‘저주 토끼’(Cursed Bunny)가 영국 부커 국제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부커상은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저주 토끼’를 포함한 최종 후보작 6편을 공개했다. ‘저주 토끼’와 함께 1차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주최 측은 “마술적 리얼리즘, 공포, SF 장르 경계를 초월한 단편 모음집”이라며 “정보라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매우 현실적인 공포와 잔인함을 다루기 위해 환상적이고 초현...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