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토막살해범, 19년전 중국서도 토막살해”
지난 4월 경기도 시흥에서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동포가 중국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범행을 저질렀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중국 현지 매체인 길림신문에 따르면 지린성 투먼시 공안국은 19년 전 투먼에서 토막살인을 저지르고 달아난 범인이 한국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의 범인 김하일(47·중국동포)과 같은 사람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10월 20일 투먼시 스셴진의 한 하천 다리 아래 버려진 비닐주머니에서 20세 전후의 여성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당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