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법인세 16조8200억원…창사 이후 최고치
삼성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정도를 세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섬성전자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한 법인세 비용은 총 16조8200억원으로 전년(14조100억원)보다 20.1% 늘었다. 이는 창사 이후 최고치다.이번 결과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실적 신기록을 세웠고, 세법 개정까지 겹치면서 세금 납부액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납부한 법인세는 지난 2015년(6조9000억원)의 2.4배, 지난 2009년(1조1900억원)의 14배 이상에 달하는 액수다.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