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박근혜 드레스덴 선언에 “횡설수설” 폄하…2000년 DJ 베를린 선언과 비교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대북 화해 제안에 대해 “횡설수설”이라고 폄하했다. 30일 북한 외무성 4차 핵실험 언급, 31일 군부의 서해 해상경계선(NLL) 이남 해안포 사격 도발에 이어 공식 언론기관까지 박 대통령의 대북 제안에 대해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남북 화해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것은 비극이다. 청와대의 공식 답변이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박 대통령이) 얼마 전 독일 행각 때는 금시까지도 ‘동족간의 비방중상 중지’를 떠들던 그 입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