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유해성분 모조리 공개…금연 늘까
그간 담배회사가 대중에게 감췄던 담배의 주요 유해성분이 2025년 10월부터 모두 공개된다. 유해성분을 밝힌다고 해서 당장 금연 사례가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있는 반면, 효과적인 금연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10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담배의 모든 유해성분을 공개토록 하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6일 국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2005년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협약(WHO FCTC)을 비준한 지 18년, 관련 법안이 처음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