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우려에 페달 블랙박스 설치”…셀프 입증 가능할까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들이 국토교통부의 ‘페달 블랙박스’ 설치 권고를 사실상 거부하면서 직접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급발진 사고 발생 시 ‘셀프 페달 블랙박스’가 완성차 제조사의 책임을 규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페달 블랙박스는 차량 엑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을 촬영하는 영상 장비로, 18일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급발진 의심 사고는 모두 766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급발진을 인정...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