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걱대는 ‘EPR’…“중국산 LFP 배터리 매립량만 높여”
환경부가 중국산 LFP 배터리의 재활용 방안 및 EPR(생산자재활용책임제) 도입 여부를 검토하는 가운데 오히려 순환 경제에 적신호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활용 및 재사용이 불가능한 중국산 LFP 배터리의 매립량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다르면 지난 2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EPR에 포함하는 방안을 밝혔지만, 최근 업계 반발로 철회했다. EPR 제도는 제품 생산자가 포장재에 대한 재활용 의무를 부여받는 제도로, 제품 생산자들은 재활용하기 위한 기금을 제조 단계에서부터 지불하게...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