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고 불안해요" 묻지마 흉기난동 벌어진 서현역
"현장을 목격한 직원은 오늘 휴가예요..." 지난 3일 피의자 최모(22)씨는 오후 5시50분쯤 경차를 몰고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해 다수의 보행자를 쳤다. 이후 차에서 내려 서현역 인근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다친 피해자는 총 14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은 차 사고, 9명은 칼부림 피해자로 분류됐다. 이날 백화점 직원 A씨는 "어제 현장을 목격한 직원은 정신적 충격으로 오늘 휴가"라며 "저도 오늘 출근길이 마음이 무겁고, 무섭고,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뒤에서 사람 인기척이 갑자기 느껴지... [임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