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행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3일 오전 전북 부안군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창행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개영식이 대통령실 지시에 의해 강행됐다는 루머와 뉴스는 완전히 가짜뉴스"라며 "잼버리 운영은 세계 스카우트 연맹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잼버리 개영식에서 참가자 10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두통, 복통, 근골격계 손상 등의 유형을 포함하면 개영식 관련 환자는 모두 139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일이 계속 발생하자 "잼버리조직위원회·여성가족부·문화체육관광부·전북도 등과 긴밀하게 공조해 안전대책을 마련해 즉시 시행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부안=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