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덕후’들의 순수한 로맨스, ‘멜랑꼴리아’
풋풋하고 담백하다. ‘사제 로맨스’로 포장됐으나 수학을 둘러싼 열기가 생각보다 뜨겁다. 요즘 시대에 찾아보기 어렵던 순박함도 담겼다. tvN 신작 ‘멜랑꼴리아’가 10일 첫 발을 내디뎠다. ‘멜랑꼴리아’는 비운의 수학 천재 백승유(이도현)와 수학을 사랑하는 교사 지윤수(임수정)가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에서 교감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첫 회에는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지윤수와 백승유 이야기가 담겼다. 두 사람은 기차에서 가방이 뒤바뀌며 첫 만남을 가졌다. 지윤수는 백승유의 가방 속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