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이전’에 ‘벙커 공개’까지…불편한 국방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 용산 이전을 설명하던 도중 보안 시설의 위치를 노출했다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를 거세게 지적하고 있다. 당사자인 국방부는 공개적 언급을 꺼리는 모양새지만 내부에서는 강제 이전에 따른 불편한 속내가 읽힌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기(국방부‧합참) 근무하는 분들의 말을 들어 보면 여유 공간이 상당히 있다. 부속건물도 많아 필수시설 옮겨... [최기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