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안팔리는 부동산 ‘패키지’ 매각 나선다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취득한 부동산 자산을 묶어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취득한 부동산 여러 개를 묶어서 매각하는 벌크세일(bulk sale)을 진행한다. 부동산을 묶어서 파는 만큼 입찰자는 개별 구입 때보다 좀 더 낮은 가격에 물건을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보가 벌크세일을 추진하는 이유는 부동산 자산이 잘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예보는 2011년부터 발생한 저축은행 부실과 파산 등으로 저축은행 구조조정 작업에 참...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