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던 트럼프 효과…비트코인 사상 첫 8만 달러 돌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또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친(親) 가상화폐 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22% 오른 8만1,110.9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대선 당일인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으로 7만5,000달러선을 넘어서며 지난 3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를...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