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상승 속 늘어나는 기업대출…코로나 지원도 끝나는데
연체율이 치솟는 상황에서 국내 5대 은행의 기업대출이 올해 들어 16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악화에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상황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오는 9월 코로나 금융지원까지 종료를 앞두고 있어 향후 부실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지난달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약 720조8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4030억원(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폭이다. 지난해말(703조7300억원)과 비교하...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