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는 당기고, 할인은 거꾸로…시즌 경계 허무는 패션업계
신민경 기자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는 패션업계는 그간 날씨 변화에 맞춰 제품을 출시해왔다. 계절에 맞는 신상품을 출시하고, 이월 상품은 할인하는 것이 패션업계의 관행이었다. 그러나 최근 패션업계가 변하고 있다. 신상품을 선보이는 시기는 더욱 빨라졌고, 한여름에 겨울용 아우터를 판매하는 역시즌 프로모션은 트렌드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사계절 구분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시즌리스(seasonless)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 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F/W 시즌 컬렉션 출시가 2주 가량 앞당겨졌다. 통상 가을... [신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