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천천히 현실감 느껴”…물결 치는 한강 신드롬
소설 ‘소년이 온다’로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차분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문화계에 따르면, 전날 한강의 작품을 출간하는 출판사 문학동네와 창비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별도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두 출판사는 다음과 같은 한강 작가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상 소식을 알리는 연락을 처음 받고는 놀랐고, 전화를 끊고 나자 천천히 현실감과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수상자로 선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온... [김예슬]